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성명서발표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성명서발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8.07.03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성 명 서>

용인시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제8대 용인시의회가 그 시작에서부터 파행된 것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사죄드리며, 이번 제8대 용인시의회 원 구성 협상 파행의 원인에 관해,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본 성명서를 발표한다.

우리당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 후, 양당 간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기를 기다려왔으나, 의장단 선거 3일 전까지도 상대 당의 아무런 협의 요청이 없었다.

이에 우리는 자체 당 대표의원 선출과, 의원총회를 거친 후 18석대 11석이라는 의석수 비율(6:4)에 맞는, 상임위원장을 배분해 줄 것을 먼저 제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은 당내 의견조정이 안되었다는 사유로, 우리의 제안에 대한 답변을 계속 미루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7월 2일 오전 10시, 의장단 선거 직전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우리 제안에 대한 답변과 원 구성 협상이 개시되기를 기다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은 우리의 불참을 사유로, 당일 저녁 본회의를 기습적으로 강행하여 단독으로 신임의장을 선출하였다.

한발 더 나아가 오늘 7월 3일 아침에야 SNS를 통하여, 자유한국당에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밖에 배분할 수 없음을 통보하였고, 결국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마저 독단으로 진행하며, 협치와 소통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스스로 폐기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일방적인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은 40%, 11석이라는 의석을 주신 우리 용인시민들의 대의권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제8대 용인시의회를 소통과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수당의 횡포와 독선을 통해, 대립하는 의회로 끌어가겠다는 저의의 표현인 것이다.

이에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은 분명히 다짐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독단적인 의회운영 행태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제8대 용인시의회의 성공을 바라는 100만 용인시민들의 바람에 보답하기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

대표의원 신민석,

박원동, 강웅철, 박만섭, 김상수, 유향금, 김운봉, 김희영, 윤재영, 이진규, 이선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