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속보)용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속보)용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2.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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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31번 환자 접촉 20대 여성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던 용인지역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오후 5시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용인지역 코로나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수지구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A씨로, 지난 설 명절 연휴인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본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대구 방문 중 발열증세를 보였지만, 이후 증상이 사라져 지난달 28일부터 기흥구에 위치한 한 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대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용인시에 통보됐고, 23일 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감염여부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시장은 "시민여러분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는 최대한 신속히 전달하겠다" 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의 개학 연기 또는 휴원 등의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떨쳐내는 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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