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장관 등, 통합당 용인병 이상일후보 지지입장 밝혀
전직 국회의원·장관 등, 통합당 용인병 이상일후보 지지입장 밝혀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3.0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 수지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라는 당부"
이상일 미래통합당 용인병 예비후보
이상일 미래통합당 용인병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이 용인시병(수지) 공천을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한 가운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전직 국회의원ㆍ장관, 전 시도의원 등이 대거 이상일 전 국회의원(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용인시병의 경우 당 대변인 전희경 의원(비례)이 한때 '낙하산 공천'을 희망, 수지구에서 3년 8개월가량 거주하며, 선거 준비를 해온 당 대변인 출신 이 전 의원과 잠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 전 의원이 전 의원과의 경선을 주장함에 따라, 전 의원이 인천으로 이동해 서로 '윈윈'하는 조정이 이뤄졌다.

이 전 의원 지지선언을 한 수지구의 전직 국회의원은, 김중위(4선, 환경부 장관 역임)ㆍ김동욱(4선)ㆍ이규택(4선)ㆍ장경우(3선, 현 헌정회 부회장) 전 의원과 김윤식ㆍ이수담ㆍ김석준(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의원이다.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 이원구 전 수지신협이사장, 김흥기 전 용인시평통협의회장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전 총선에서 용인시병 국민의 당 후보로 출마해 16.2%를 득표했던, 임한수 전 경기도의원,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이동해 용인시병 공천신청을 했던 우태주 전 경기도의원, 이보영ㆍ김용규ㆍ김재식 전 용인시 의원도, 이상일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서울대 현 경제학부(옛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ㆍ논설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2016년 대선 때 당 대변인을 지냈고, 원내부대표, 국회교육문화위원회 위원, 국회공직자 윤리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의원은 "수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선배님들께서, 많이 지지해 주시는 뜻은 시민과 소통하며 나라와 용인, 수지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라는 당부" 라며 "황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선과 본선에서 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