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처인구,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 발생
(속보) 용인 처인구, 코로나19 9번째 확진자 발생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03.03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 양성판정
처인구 경전철역사내 전체 방역중
처인구 경전철역사내 전체 방역중

市측은 “질본 최종 판단 기다리는 중”
병원측, 두명 동선 외래진료와 달라 외래 환자 정상진료

7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에서, 그나마 환자가 전무 해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처인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에서 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시는 “검체 검사를 녹십자GC의 하청업체가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100%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며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9번째 확진자는 8번째 확진자의 아내,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했고, 병원측은 이날 오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병원은 “이들 두 명의 동선이 일반 외래 진료와 다르다”며 외래 환자에 대해서는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측은 문자 등을 통해 “의심환자 2명이 나와서 검사에 들어갔고,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신고한 상태다. 정확한 결과는 오후 7시께 나온다고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냈다.

한편 용인시측은 “A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