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66번째 회사 동료'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66번째 회사 동료'
  • 구명석 기자
  • 승인 2020.05.0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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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용인 67)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풍덕천1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A(31, )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용인 66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이다.

A씨는 전날 수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했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용인시는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29일 만에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진자(용인 66번째)가 연휴 기간 친구와 함께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 접촉을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66번째 확진자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지난 2일부터 39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지난 6일간의 연휴 기간에 음식점 등을 방문하기 위해 닷새가량 외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오후 530분에 귀가한 뒤 인근 수지구의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의 레스프리드 분당을 방문해 업소 종업원, 사장 등과 접촉했다.

당일 오후 11시 다시 외출해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수원의 이비인후과를 2차례 방문한 뒤 인근 약국을 찾았다. 노브랜드 용인청덕점을 찾아 접촉자를 추가로 만들었다.

지난 5일 검체검사를 위해 기흥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았을 때도 차량접촉사고로 보험사 직원과 접촉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환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GPS를 바탕으로 역학조사관에 의해 분석된 결과라며 추가 동선 및 확진자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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