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 청미천 범람 우려…주민 긴급 대피
용인시 백암면 청미천 범람 우려…주민 긴급 대피
  • 구명석 기자
  • 승인 2020.08.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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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
처인구 인근 경안천 모습(사진제공=독자)
처인구 인근 경안천 모습(사진제공=독자)

용인과 여주시를 지나는 청미천에 어제에 이어 오늘 3일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도 3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사태, 상습지역,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차량운행 및 외출 자제 등 안전을 주의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을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집중호우(평균 강수량 100, 최고 167)로 인해 처인구 청미천·대덕천 범람위험에 따라 인근 저지대 지역 주민에게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조치를 하고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양지면, 백암면, 원삼면 인근 지방도에 토사피해가 발생돼 통행을 제한됐으며 백암면·원삼면 일대에서 50여건이 넘는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긴급조치에 나섰다.

백암면에선 청미천이 범람할 것을 우려에 이재민 이외에도 행정복지센터 내 다목적체육관 15~20명이, 백암중고등학교 교실에 30~40명 등의 주민들이 대피해있다. 원삼면에선 해당 마을회관에 이재민 등 주민들이 대피해있다.

원삼면 곱등고개와 이동읍 문수산터널도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 피해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피해 신고 내용을 확인해서 신속하게 현장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현재 신고에 따라 조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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