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재난본부, 수의계약 비위 드러난 A팀장 파면
도 소방재난본부, 수의계약 비위 드러난 A팀장 파면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12.0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물공여, 뇌물수수 의혹은 수원지검에 수사의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던,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 A팀장에 대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파면 조치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일 구조구급과 A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또 뇌물공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달 13일 A팀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방재난본부에 중징계 처분과 고발 조치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구조구급과 A팀장은, 올해 2월 27일 이후 해당 팀에서 진행한 68건 107억 원 규모의 수의 계약 가운데, 16건 42억 원 규모의 업체선정과 납품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A팀장은 코로나19 관련 물품구매를 진행하면서 특정업체와 유착해, 업체로부터 향응을 받고, 업체선정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특정업체를 선정한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납품단가를 부풀려, 해당 업체에 1억3천만 원 상당의 이익을 제공한 것이 확인됐다.

이 기사 응원하기

용인종합뉴스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후원계좌(농협) : 351-1135-7857-33(용인종합뉴스)1.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