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2022학년도 수능현장 방문격려
이재정 교육감, 2022학년도 수능현장 방문격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1.11.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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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주시는 종사요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새벽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찾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지구내 시험장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양주에 있는 덕현고등학교로 이동해 시험 현장 경찰, 교직원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입실하는 수험생을 응원했다.

또 수능 감독관들을 격려하면서, 수험생들이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안타까운 일 없이 모두가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까지 운영하며,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종사요원 여러분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수험생 143,942명이 19개 지구 349개 시험장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는 병원시험장 3곳, 자가격리자는 26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참고자료> 이재정 교육감 페이스북, 2021. 11. 17. 

내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재학생 졸업생을 모두 합해서 143,942명이 응시를 합니다.

시험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여기까지 달려 온 수험생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수험생 모두가 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서 골인 지점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인내, 열정 그리고 주변에 부모님, 선생님, 선후배 친구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 도움과 동행이 절대적입니다. 본인의 건강도 중요한 요인이지요.

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선 성실하고 차분하며 세심하게 오늘 하루를 잘 준비하여 자신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시험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날 때 잘했느냐 못했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느냐 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시험 결과는 인생의 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결실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시험 성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 성적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가야 할 분야, 나의 세계를 자신 있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다섯째 수험생들은 이제 사회로 나가는 첫 관문에 도달한 것입니다. 미래의 세계는 여러분들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좁은 길이 아닙니다. 수험생들이 앞으로 선택할 길은 수많은 길이며 가능성입니다. 따라서 선택의 기회는 인생에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은 일기도 좀 따뜻하다고 해서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 하루를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자신을 잘 가다듬기 바랍니다.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에게는 인생에 새로운 영광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노파심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는 아예 집에 두고 시험장으로 향하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를 휴대한 것 자체로 시험이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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