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특례시장 2022년 신년사
백군기 용인특례시장 2022년 신년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1.12.3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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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삶을 한차원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군기 시장
백군기 시장

존경하는 110만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포효하는 호랑이의 늠름한 기상을 품고임인년을 밝히는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용인특례시 원년이 밝았습니다.

희망과 기대로 부푼 새해를 맞이했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여전히 엄중합니다.

그토록 바라는 소중한 일상 회복은 더뎌지고,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입니다.

용인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시민의 삶을 한차원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전 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경제, 산업,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2년에는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친환경 생태도시, 경제자족 도시’ 완성과 더불어 주거, 환경, 교통, 복지 등 시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전 영역에

모든 시정의 가치를 더욱 사람에 두어 더 새롭고 더 크고 더 높은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차원 높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과거 난개발의 대명사였던 용인시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왔습니다.

지난해에 UN산하 UN환경계획이 공인하는 국제대회인 리브컴 어워즈에서‘살기좋은 도시상’부분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들과의 그동안의 노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수소충전소 구축, 신재생에너지 지원,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제로화 추진 등 그린에너지 전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경안천 녹색벨트 조성,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이동저수지 환경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은 물론,

장기 미집행공원 열 세(13) 곳을 차질 없이 공원으로 조성하고, 탄천과 경안천 산책로 개선을 통해 함께 걷고, 머물고 싶은 도심 속 녹색공간을 늘려나가겠습니다.

둘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산업 육성으로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용인시 산업진흥원의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언택트 수출상담실 상시 운영,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를 돕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산업 구조를 혁신하여 첨단산업도시로 대전환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 중심은 반도체가 있습니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여, 늘어나는 반도체 기업의 입지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 외 유망 반도체 기업을 더욱 유치하여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셋째, 철도와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결의 도시, 사통팔달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강선 연장, SRT 용인역・오리동천역 추진, 동백, 성복, 신봉역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신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과

동탄~원삼~부발을 잇는 철도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평택~부발선 노선에,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강선 연장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용인IC, 포곡IC 개통과 내년 제2경부고속도로 남용인IC, 북용인IC 개통에 대비하여 지방도 321호선, 지방도318호선 등 연계도로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남사IC 신설과 기흥IC 개량공사를 연내 마무리하여, 고속도로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겠습니다.

주요거점을 연계하는 간선노선의 개발과 버스 공급력을 지속 확대하고 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교통 소외지역까지 노선버스의 안정적 공급과 이동권을 개선하여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구도심지역의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을 통해, 거주 안정을 도모하고, 사람 중심의 공간을 갖춘 활기차고 풍성한 도시로 새롭게 변모시키겠습니다.

구도심 지역인 신갈오거리, 중앙동, 구성마북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활기찬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시가지 및 노후 ․ 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은 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후아파트 단지들은

재건축사업을 위한 예산 및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재개발, 재건축 등 리모델링이 어려운 지역은, 소규모정비사업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올해 우리시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용인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마음을 나누는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먼저, 청년들의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용인시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청년들의 꿈과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소프트웨어 구매를 지원하고, 군을 전역한 청년들을 지원하는 전역 지원금으로 사회복귀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청년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 지원 사업도 시작합니다.

이밖에도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용인시에서 성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발굴 ․ 시행하겠습니다.

우리의 꿈나무인 학생들을 정성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하여,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과 교통 불편으로 인한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통학버스를 지원하여, 통학기본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사회 참여, 자립기반 확충, 소득보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거주시설 코로나 블루 치유사업을 통해일상의 기쁨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비대면 AI노인돌봄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를 확대하는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가족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이 즐거운 문화·관광 도시로 바뀌어 나갑니다.

시민과 융합하는 문화도시 조성으로,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문화자족 플랫폼 시티로 도약하겠습니다.

처인성 역사교육관 개관,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보다도 어려움이 많으신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배달특급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확대하여 매출 증대를 지원하겠습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기 살리기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프리미엄대출서비스 시행, 소상공인 재도약 환경개선 지원, 소상공인 디자인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은 용인시의 위상이 더 한층 높아지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용인특례시 원년입니다,

그리고 용인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개최됩니다.

자부심이 충만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대풍기운비양(大風起雲飛揚)

큰 바람을 타고 상서로운 구름이 솟구쳐 오르는 기상으로 용인시의 새로운 미래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시민의 용인시,

시민을 위한 용인시,

시민에 의한 용인시는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람 중심의 시정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시민여러분이 곧 용인시장입니다.

2022년 01월 01일 새해아침

용인시장 백 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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