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민기 국회의원과 간담회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민기 국회의원과 간담회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2.01.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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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실정”

1월 19일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태)는 김민기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용인시의회 전자영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기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2021년 편의시설 모니터링’ 에 관한 간담회를 1월 19일 가졌다.

이날 용인IL센터는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은 더더 편하다’는 슬로건으로 2021년 용인시 기흥구청과 관내 행정복지센터 15곳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점검 결과 자료집을 전달하고 편의시설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건의했다.

김정태 센터장은 장애인편의시설 모닡링 결과에 따라 “기흥구청은 장애인주차장 증설 등을 빠르게 개선하였으나, 일부 임대 행정복지센터는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등 여전히 장애인편의시설이 미비했으며, 아직도 지자체의 인식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했다” 며 “특히 행정복지센터 내 장애인 화장실 문이 잠겨있거나, 아예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곳이 있어,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의 시정철학에도 맞지 않는 등, 장애인 당사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어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편의시설 모니터링 자료집을 살펴본 김민기 국회의원은 “복지를 넘어선 인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면서 “용인IL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드러났다면 후속조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기관 설계 당시부터 당사자들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용복 도의원, 전자영 시의원 또한, 자료집에 담긴 모니터링 결과를 살펴보고 장애인 편의시설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데 공감했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동료상담, 권익옹호, 탈시설지원, 인권보호, 인식개선, 자립기술교육 등 장애인들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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