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인터뷰
(직격인터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인터뷰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2.10.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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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직격인터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인터뷰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의장이 되겠다.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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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개원한 제9대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상설위원회로 전환된 윤리특별위원회를 끝으로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 3석씩 상임위원장을 나눠 가졌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 제9대 용인특례시 초대 의회 의장을 맡게 되었다.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린다.

110만 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과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의 뜻이 실현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초선의원이 32명 중 20명이다. 초선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나? 초선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난 7월 19일 저와 초선의원들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선으로서 제가 느끼고 공부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의원의 역할과 의회 운영,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및 갈등해결 방안, 용인시 현안문제, 의원의 의무 등을 주제로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달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용인특례시 의회는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동료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전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며 갈등을 넘어서 소통과 화합을 중재하는 의장이 되겠다.

▶특히, 20명의 초선의원들이 제9대 의회에 입성한 만큼,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토론 등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해 왔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원 개개인의 능력과 역할이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 의회가 하나가 되어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집행부에게는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균형 잡힌 관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여야를 떠나 의장을 의회를 대표하기 때문에 워크숍, 봉사활동 등 의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원활한 의회 운영을 해나가겠다. 의원들과의 스킨십 기회를 늘려 소통을 하다보면, 늘어난 의원 수와 관계없이 충분히 가능하다. 방법적인 문제이므로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1회성으로 도와주는 것이 아닌, 관심을 갖고 매월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이다. 지난 수해 때 고기교 주변 침수 피해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보도나 알리는 것 없이 시간이 되는 의원들과, 주기적으로 봉사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겠다.

(초선의원들에게 당부.)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의원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 현장에 답이 있으니, 현장을 많이 확인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현장을 알기 위해선, 우선 지역주민이나 직능단체, 아파트단지와의 간담회나 소통의 자리에 자주 함께해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파악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나 관계자와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온 민원 대책 등에 대해서는, 민원제기한 분에게 최종 결과까지 알려드리라고 말하고 싶다.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이지만,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대 집행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 계획인가?

◉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것은 여야, 당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협치와 소통은 하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등 기능은 최대화할 생각이다.

집행부에서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있고, 의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관련 내용들의 개선방안, 새로운 정책 등을 제시하면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역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시장, 관계공무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의 계기를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다 보면 힘든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 용인특례시에는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정연구원, 용인도시공사 등 산하 기관이 많다. 그러나 의회에서 한 번도 산하기관장에 대한 사전 검증을 못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처럼 기관장 검증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의회는 2014년 11월 20일 집행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 시, 능력과 자격을 갖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임용후보자의 도덕성 및 능력 검증을 위한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의견 청취만 할 수 있고, 비공개로 진행하다 보니 국회의 기관장 검증처럼 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의회에서 의견을 내더라도 임명을 시킬 수는 있는 상황이어서, 좀 더 촘촘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절차나 방법 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선 의지를 밝혔다. 어떤 불합리한 관행을 혁신하고 개선할 생각인가? 민선 8기에는 민선 7기 정책과 사업이 폐기되거나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32명의 의원이 귀담아듣고, 행정사무감사나 예산 심의 때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정책이나 집행부에서 발의하는 조례안에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 있으면, 의회에서 과감하게 제재하거나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취지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업이건 지연되는 사업 모두 시민과 용인시를 위한 사업 아니겠는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용역을 통해서 밑그림을 그리고, 사업을 추진해 가는 것이 시장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 전 시장이 해왔던 사업에 대한 수정, 보완, 중단과 같은 것들은 시장 단독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의회와 소통하며 결정해야 할 것이다.

♣ 의장이면서 지역구 의원이기도 하다.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 광교지구의 88%는 수원에 있으나, 12%는 수지구 상현동에 있다. 대략 3천세대 1만명 정도 된다. 그런데 주요기반시설은 모두 수원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다. 12%에 해당하는 상현동에는 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수영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상현동에 국가지정문화재인 심곡서원이 있다. 그 앞에 역사 공원을 조성하려고 한다. 부지매입은 완료한 상태이나 공원조성 공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공원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시 집행부와 협의중에있다.

♣ 용인특례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대책이 있다면? 또한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계획인가?

◉ 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교통 문제, 또 여러 가지 환경문제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철도 문제, 대중교통 문제,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수지의 3호선 문제, 분당선 연장, 경강선 문제 등의 철도 문제는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사항으로 의회와 시과 풀어가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

▶용인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통 입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체계적이지 않은 개발로 인해 특히 기흥, 수지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처인은 개발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진행 예정에 있는 만큼, 이를 반면교사 삼아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회 차원에서도 사례를 파악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대책마련을 고심하고 건축허가와 관련해서,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살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려고 한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과 유치가 핵심이 될 것이다. 반도체 중심의 산업 육성을 위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그 중심이 될 것이다. 이 중심축을 활용한 산업체계 구축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SK하이닉스가 들어서는 용인반도체클라스터와 기흥구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의 정책과제는 분명 용인을 더 나은 도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경제 관점에서만 추진할 것이 아닌, 주변 시민들의 공감대와 사업 주체의 공감대를 일치시켜야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용인은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 직주근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 내에서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는 등 정책적인 변화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플랫폼시티와 반도체클러스터 등의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확충하고, 도시 안에서 교육, 문화, 의료 등을 해결함으로써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 및 소부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적 행정지원과 건설 과정 중 그리고 그 이후에도 유입되는 사람들과, 기존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용인에 거주하면서 정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 체육, 공원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

▶의회는 용인특례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단체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의 사업에 대해 끊임없이 점검하여, 시민들이 도시 내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례시 권한확보)

특례시는 광역수준의 복잡하고 다양한 의정수요를 처리하고 있고, 특히 특례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서는 재정, 조직 등의 권한이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권한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상황이다. 9대 의회는 시와 소통하며, 특례시 사무발굴 및 특례시 특별법 제정, 조직, 재정 권한 확보에 힘을 보태는 한편 특례시 의회 전문성 및 기능 강화를 위한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8월 23일 민선8기 특례시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사권, 예산권 확대 등 현안문제와 의정활동비 인상 현실화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으며, 허울뿐인 특례시가 되지 않도록 서로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2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 이상일 시장도 의회와 소통과 협치를 약속했는데, 사전에 교감이 있었나? 시 정책이나 사업과 관련,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려고 하는 게 있나.?

◉ 의회 개원식 전 의장단과 차담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시장이 의회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첫 의장단 회의를 하는 자리에 시장이 방문해 소통도 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의장으로서 이상일 시장이 의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구나 하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만약, 집행부나 시장이 추구하는 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의회가 열리기 전이라도, 시장실을 방문해서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소통하겠다. 개선될 수 있는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소통을 잘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진 계기가 되었다.

▶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데, 전 백군기 시장이 추진했던 어울림파크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발을 통해 복합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판단되는데,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시민들이 원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봤을 때,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이미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했고,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전면 검토하겠다는 것은, 시장의 판단일 것이다. 그러나 우선해야 할 것은 시민들과 소통이다.

▶시민들은 이곳에 무엇을 원하는지, 공원을 원하는지 아니면 복합단지를 원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용인시에 이 자리에 무엇이 들어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어울림파크 뿐 아니라 30년도 더 된 노후 공공시설이 많이 있다. 30년 전에 기획하고 조성했던 시설을, 앞으로 30년을 내다보고 공공시설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처인구의 밑그림을 그릴 것인지 큰 틀 안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의회의 기본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강조하며, 민의에 어긋난 행정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어떤 의미에서 한 말씀인가? 책임을 묻는 게 가능한지?

◉ 특정 사업이나 정책이 아닌 시장으로서 보여주기식 행정이나 정책,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정책 등을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 없이 이뤄지는 시장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서, 의회 차원에서 제지하겠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책임이라는 것은 보여주기식 예산의 경우, 의회에서 예산 심의 때 예산 삭감을 통해, 사업을 못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제동을 걸겠다는 뜻이다.

♣ 끝으로 용인특례시민들에게 더 하실 말씀은?

◉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정말 우리 시민들이 힘든 사항이 많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시민, 공무원, 의회 모두 합심해 이 고난을 잘 극복하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용인시의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선거 때만 되면 시민들의 머슴이 되겠노라고 표를 달라던 선출직들이 당선 후 때론 자만과 나태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은 시민들의 무관심도

원인이 될 것이다. 시민들께서 선출직들을 뽑아놓았으면 이제는 이용할 차례다. 관심을 갖고 불러대고, 요구하고, 질타하고, 또 열심히 잘하면 칭찬과 지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출직들이 최선을 다 하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용인시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쓴소리와 칭찬을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윤원균 의장 주요 프로필

⊙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제7대 용인시의회 의원

⊙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전)수지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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