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임 전 원장 법적대응. 용인시도 법적대응 시사
부당해임 전 원장 법적대응. 용인시도 법적대응 시사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2.11.1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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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거짓말과 언론 공작을 멈추라
이상일 시장    /     정원영 전  원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거짓말과 언론 공작을 멈추라"

법적인 대응을 하기로 결정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은 “‘표적 감사’ 그리고 ‘용인시정연구원 이사회의 해임 결정이 절차상 하자’와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소장을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용인시는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의 ‘부당 해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적 대응 할 뜻도 시사했다.

아레는 정원영 전 원장의 용인시장의 거짓말에 대한 입장문 전문

저는 행정소송을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상일 용인시장이 먼저 시비를 걸었습니다.

지난 11월 8일 ‘용인시정연구원장 부당해임에 대한 입장문’에서 밝혔듯이, 계속되는 용인시장의 퇴진압박과, 용인시정연구원에 대한 부당한 업무 방해를 받으면서, 시정연구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되었고, 그 결과 시민 피해가 커지게 되어, 더 이상 원장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언론 대응도 하지 않았고,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이 시장의 약속을 믿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용인시장은 제 ‘뒤통수’를 치면서 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에 대한 대면조사나 사실 확인도 이루어지지 않은, 자극적인 내용의 ‘원장 해임 결정’ 보도 자료를 배포해서, 저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습니다. 또한, 이 시장은 이어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명예로운 퇴진 약속하지 않았다’는 등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깊이 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 시장의 만행을 용인하지 않고, 실추된 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법적 절차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1월 3일 ’직위해제 처분 및 해임 처분 취소‘ 소장을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고, 이어서 11월 4일 ’직위해제 및 해임 처분 집행 정지‘신청도 접수했습니다.

참고로,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은 11월 14일 오전 11시10분입니다.

22. 11. 10.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정 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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