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 3년째 건넨 맛있는 사랑, ‘대구서 온 착즙주스’
용인특례시에 3년째 건넨 맛있는 사랑, ‘대구서 온 착즙주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3.01.27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

 

중소기업이 관내 보호아동 위해 주스와 액상비타민 보내와…지금껏 총 1000만원어치 기탁 -

대구광역시에 있는 한 중소기업이 용인특례시의 보호아동들을 위해, 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대구에서 착즙 주스를 생산·판매하는, The 청송(대표 유주은)이 500만원 상당의 착즙 주스 41박스와 액상 비타민 200박스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한라봉 착즙 주스를 기탁한 후 지금까지 기탁한 물품 금액이 1000여만원에 달한다. The 청송은 그동안 대구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에 기탁을 하게 된 것은 The 청송의 유주은 대표가 시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과 SNS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다.

유 대표는 이 직원이 아동보호 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시의 보호아동들을 위해 물품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주은 대표는 “용인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기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3년째 관내 보호아동들을 위해 착즙 주스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탁받은 주스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보호시설 13곳과 위탁가정 66곳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