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농협, 농사랑 캠프 열어
용인 구성농협, 농사랑 캠프 열어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7.04.2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정 가족들을 위해

 
용인시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27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 안성 팜랜드에서, 40여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가족들을 위해, '식(食)사랑 농(農)사랑 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날 구성농협은, 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고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우리음식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식생활 개선교실을 진행 하였으며, 특히 우리 축산물을 이용한 치즈가공 체험 등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요리를 해보며, 우리 식문화에 적응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목장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트랙터마차를 타고 드넓은 초지를 둘러보고 양, 사슴, 거위 등 다양한 가축에게 직접 먹이를 주기도 하는 등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촌문화 체험에 참가한 필리핀 출신 로날린 씨(25)는 “아이와 함께 한국의 농촌문화와 음식에 대한 체험을 통하여, 올바른 식 생활을 배울 수 있었다.” 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해 준 구성농협 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농촌문화와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체험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정서 함양에 도움 주고자 마련했으며, 농업인들과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은, 농협의 의무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구성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농협은 다문화가정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및 1:1 맞춤농업 교육을 비롯하여, 한글 멘토링 등을 통하여, 농업인 및 다문화가정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