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 달성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도 실시

2011-06-20     천홍석 기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 기흥구 동백동 일원 임야에서 80여명의 근로자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의 국가비전 달성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산물수집)사업을 추진한다.
산림바이오매스(산물수집)사업은 ‘정책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산림 바이오매스(Biomass)를 수집해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 활용을 높이고, 공공성이 강한 생활권 주변의 산림정비로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국정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 등 농·산촌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용인시는 이 사업을 통해 6월 현재 4,100㎥의 산물을 수집·정리했으며, 수집된 산물 중에서 원목의 경우 산물매각 협약으로 시 재정 수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10~11월 중에 수집한 산물의 일부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과 양로원,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물수집 확대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