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갈동 사랑의 감자 파종

초등학교 학생 30명 참여

2012-03-29     천홍석 기자

기흥구 상갈동은 지난달 29일 통산근린공원부지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심재수), 새마을부녀회(회장 설향란) 등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감자파종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인근 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해 자연학습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파종한 감자는 앞으로 3개월간 주민들이 정성껏 경작해 수확되며,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김명종 상갈동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의 구슬땀을 통해 작은 감자가 큰 사랑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갈동 통장협의회(협의회장 이재혁)와 체육회(회장 김운봉)도 5월 중 상갈동 통산근린공원 부지에 고구마를 심어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상갈동 통산근린공원부지는 연중 사랑의 감자와 고구마 경작지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터로 활용되며 9월에는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메밀꽃을 심어 주민들에게 옛 고향의 정취와 자연을 느끼게 하는 장으로 이용된다. 또 겨울철에는 썰매나라 무료얼음썰매장으로 개장되는 등 사계절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 조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