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후보, “백배사죄 드립니다.”

“언제라도 약자의 편에 설 것을 약속”

2012-04-13     천홍석 기자

김종희 민주통합당 용인병(수지구)후보자는 지난 11일 끝난 국회의원선거에서, 열심히 도와준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 한것에 대한 낙선사례 심경을 밝혔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수지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또다시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55,510표라는 엄청난 지지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눈물겹게 감사드립니다.
꼭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가슴깊이 새기고 두고두고 신세를 갚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의 낙선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 4년과 한선교 후보 8년에 대한 면죄부를 준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하여 생긴 결과이며 저의 책임입니다.
세 번씩이나 저를 믿고 끝까지 도와주신 수지시민 여러분께 큰 절로 백배 사죄드립니다.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습니다.
평범한 지역주민의 일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시민들을 섬기고 시민들께 봉사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강자와 약자의 의견이 대립하면 언제든지 약자의 편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한번 저를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수지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