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시장, 용인시민에게 드리는 글

청렴결백한 목민관의 사명

2012-04-23     천홍석 기자

 

저는 지금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저의 신상 관련해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에 반하는 한 점의 잘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용인에서 나고 성장하며 지역을 위해 일하는 목민관이 되겠노라 사명을 세운 후, 오로지 용인 사랑을 위한 일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어느 때나 청렴과 성실을 목숨같이 소중히 여기며 살아왔노라 당당히 고백합니다.
제가 4전5기 끝에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온 것은 여러분 모두 잘 알고 계십니다.
그 숫한 낙선의 좌절을 딛고 새로이 도전에 임하게 한 원동력은, 오로지 고향 용인에 대한 무한 사랑 이었으며 보다 능력 있고 충직한 시민의 일꾼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저 자신을 향한 채찍질 이었습니다.
시장에 오른 후 내 일신의 영광이 아닌 과연 무엇이 우리 용인과 용인시민들께 필요한가, 어떻게 해결해드려야 하나 고민하며 헌신 또 헌신해 왔습니다.

깨끗한 정치를 펼치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청렴 운동을 전개하며 공직사회 개혁에 앞장섰으며, 그동안 치적 위주 개발 행정으로 각종 위기에 빠진 용인시 행정의 축을 실사구시형 생활공감 행정으로 과감히 전환하고 시민 중심 행정, 시민을 위한 행정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저는 오늘도 오로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일꾼의 자세로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청렴결백한 목민관의 사명을 되새겼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저 자신을 채찍 또 채찍질 할 것입니다.

용인시의 새로운 비상과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할 민선5기 3년차의 중대한 이 시기에, 일부 언론의 보도로 시정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여러분께 호소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신뢰에서 힘을 얻으며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의 길을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화합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실현시키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을 각오임을 다시 한번 다짐 드립니다.
중상과 음해로 반목과 갈등을 일으키는 정치가 아닌, 공동선을 추구하는 상생의 정치를 추구하며, 나도 살고 상대도 함께 잘 사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여러분,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23일
용인시장 김 학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