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제로 주민건강 지킨다

기흥구보건소, 연무소독 실시

2012-04-24     용인종합뉴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5월부터 환경오염방지 및 지역주민 건강 확보 차원에서 연막소독을 점차 지양하고 연무소독으로 전환,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기흥구보건소에서는 봄철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연막·분무소독과 천적을 이용한 미꾸라지 방류 등 종합방제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광범위한 지역의 모기 성충구제를 일시에 퇴치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연막소독을 주로 추진했으나 점차로 주민들이 친환경 방제법을 요구하는 추세에 있어 경유·등유를 약품에 희석해 추진하는 연막소독보다는 물에 약품을 섞어 사용하는 연무소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연무소독의 단점으로는 연막소독과 효과는 같으나 연기가 없는 연유로 가시적인 효과가 없어, 주민들이 이해를 못하는 경향이 있어 추진이 미루어져 왔었다.
연무소독은 소독의 입자가 30~50 마이크론으로 작아 공중살포시 공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 입자가 공중에 떠다니다가 구석구석 살충제 입자가 침투해 날아다니는 해충에 접촉시켜 치사시키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무는 눈으로 볼때 새벽녘에 안개가 끼여 있는 현상과 똑 같은 모양이어서 연기로 인한 교통방해가 없고 등유·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주민 건강을 확보, 일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