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골프장 골프 모임 확진자 54명으로 늘어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800여명
2020-11-02 천홍석 기자
용인시의 A골프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현재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용인시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이 되었다.
지난달 22일 이 모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방역 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의 A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골프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격리 중이던 골프 모임 참석자의 가족 3명과, 지인 6명이 추가 확진, 10월 29일 낮 12시 기준 51명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골프 모임 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80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6명, 음성 773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은 용인시 골프클럽에서, 모임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부는 음식점에서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참석자들이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