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기흥동‘재정위기 극복동참’

동민의 날 행사비 전액 반납키로

2012-05-01     천홍석 기자

용인시 기관단체들이 경전철 부채 상환에 따른 시 재정위기 극복에 릴레이 동참하고 있다. 기흥구 보정동은 오는 5월 19일 개최 예정인 ‘죽현산 행복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행사비(예산 1,000만원)전액을 재정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전격 반납키로 단체장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기흥구 기흥동도 오는 6월 23일 기흥호수공원에서 개최 예정된 ‘동민 걷기대회’ 행사비 1,000만원을 반납하기로 지난 4월 28일 기흥동 체육회 운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황재욱 보정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보정동 단체장들은 “우리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 이를 잘 극복하는 슬기로운 지혜를 가진 민족으로 ‘동민의 날 행사’를 통해 동민들이 화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용인경전철로 인한 우리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적은 예산이지만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