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음악회 성황
현역의원과 야권인사 대거 참여
2012-05-20 천홍석 기자
20일 오전 11시 기흥구청 광장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행사가 ‘용인시민 작은음악회’와 함께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행사를 끝까지 지켜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사진으로 스크랩 한 것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잠시나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으며, 노무현이라는 삼행시를 적은 노란종이에 번호를 매겨 상품을 주기도 했으며, 삼행시를 본인들이 직접 읽기도 해 행사장 분위기를 엄숙하게 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청소년 댄스그룹과 여고생 댄스그룹이 행사에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켰으며, 하이라이트로 언니밴드가 출연해서 추모식에 걸맞는 의미있는 노래를 관중들에게 선사해 행사장 분위기를 휘어 잡기도 하였다.한편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유모(여.37.기흥구 신갈동)씨는 “벌써 3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생각에, 그분이 이루고저 했던 세상이 어쩌면 지금의 정치상황에서 보면 더 멀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정말 아쉽고 그분의 생각에 남편과 딸을 데리고 추모하러 참여하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고,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여)씨는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여기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또한 행사장에는 김민기 국회의원 당선자와 권오진 도의원, 박남숙 자치행정위원장, 김기준 복지산업위원장, 이희수의원, 고찬석의원, 김대정의원, 양승학 전 의장, 황윤진 전 도의원, 곽동구 전 도의원후보, 박세환 전 도의원후보 등 과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