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두장사 들어올린, 용인시청 김동현선수
영양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백두장사 등극
2021-10-22 천홍석 기자
용인시청 김동현 선수가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장덕제 감독ㆍ우형원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동현 선수는 10월 21일 경북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영양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서 ‘노장’ 장성복(41ㆍ문경새재씨름단)에 3대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첫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동현 선수는 결승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만년 2위’의 설움을 날려버리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백암초·중, 용인고, 용인대를 졸업하며 용인시청 씨름단에 입단한 김동현 선수는 장사에 등극한 뒤 “그동안 여러 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패하면서 감독님께 심려를 끼쳤는데, 우승하게 돼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