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이상원 의장 취임식 개최
"동지들과 함께 현장으로 뛰겠습니다. 동지여러분!"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에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12대 의장 취임식 개최
15일 오후1시 한국노총 1층회의실에서 이상원 의장 취임식이 정기대의원 대회와 함께 개최되어, 한국노총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탄희 국회의원(민주당 용인정)과 엄교섭 경기도의원(민주당 용인2)한국노총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김기준 의장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무거운 중책을 또 한 번 맡아,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를 이끌어주실 이상원 의장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용인시의회는 노사민정의 단합을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보다 나은 일자리 여건 형성 및 환경 조성으로, ‘경제자족 용인특례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탄희 국회의원은“먼저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 의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측하드리며, 2019년도에 초대 노회찬 상을 수상한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랑스러운데, 노회찬 의원님께서”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혹은 강경하게 투쟁해야 할지 타협해야 할지헷갈리는 순간들이 오면, 현장으로가라“는 말씀을 자주 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을 뵙고 왜 그 말씀을 해 주셨는지, 다시 한번 새기게 됐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주인으로 대접받는 세상이 될 때까지, 또 더 이상 일하다죽는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세상이 바뀌고 진짜 법 앞에 평등 해 지는날이 될 때까지, 대한민국 젊은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열심히 싸워 나가겠습니다, 노동자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했다.
이상원 의장은 인사말에서 "추운데도 불구하고 저의 취임식에 함께하여 주신 동지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도 이겨내야하는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겠습니다.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김연풍의장님. 감사합니다.
우리 용인노총의 선배이신 김완규 전의장님. 고맙습니다
12대 의장 취임에 맞춰 노동운동의 초심을 돌이켜 보고자 합니다. 한국노총의 선언입니다.
‘우리 노동자는 생산의 직접적 담당자이고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다. 또한 우리는 사회정의 실현의 선구자이고 평화의 강력한 옹호자이며 전진적 문화 창조의 주역이다.
우리 노동자는 자신에게 지워진 이 같은 역사적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하여, 장구한 시일에 걸쳐 조직적 통일을 바탕으로 자유, 민주 노동운동의 발전을 위해 줄기차게 매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힘찬 전진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전진과 창조와 개혁의 의지를 가다듬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민주세력으로서의 책무를 실현하고, 노동자의 기본권리 및 노동운동의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형태의 부당한 지배나 간섭도 이를 극복하고 배격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노동자의 정치,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과 번영된 민주복지사회의 건설 및 참된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강력한 정치·사회적 세력으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노동자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국민일반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국민경제의 균형된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며, 대등성과 자율성, 참여와 창의에 기초한 민주적 노사관계의 확립과 생산민주화, 경영민주화 및 산업민주화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역사가 무엇인지를 묻는 E. H. 카의 답변에 과거와 현재의 소통이라고 합니다. 소통을 통한 역사가 이뤄진다고 봅니다. 여기에 노동의 역사는 살기위한 투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살기위한 노동자들의 소통을 연결하여 안전한 사업장,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동을 제공하고 그 보상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일련의 운동입니다. 우리들의 노동운동은 첫째가 살기위한 투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2017년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하여 2018년 한 해 동안 노동부와의 노정교섭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재개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데도, 아직도 사고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용인에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사고없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현장으로 뛰겠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현장으로 뛰겠습니다. 동지여러분!
그리고 전진과 창조와 개혁의 주체로서의 노동운동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리 노동자는 자주적인 주체로서 개혁의 선봉에 서고자 합니다. 지역의 노사문제와 일자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갈등으로 시작된 문제는 봉합이 된다고 해도 신뢰를 형성시키기엔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선제적 소통이 될 수 있는 노동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여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로가 상대에 대해 이해를 나누는 과정이 되도록 용인노총이 나서겠습니다.
지역의 노동운동중심에 서는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되도록 선봉에서 동지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동지여러분!
2022년은 정치가 뜨거울 한해 같습니다.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분명한 정치주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대를 부정하고 비판하는 정치세력이 아닌 통합과, 개혁에 앞장서는 정치세력으로서의 역할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4월 우리 용인노총 대표자회의에서 정치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의 대변자를 평가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평가를 거쳐 지지 후보 또는 낙선 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노동자의 심판을 받은 후보는 사라져야 되고, 노동자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우리 지역의 대변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용인지역의 정치개혁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제기하고자 합니다. 노동자가 살 수 있게 하는 후보, 용인을 위해 선명성있게 일할 후보, 시민이 원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후보를 찾아내는 정치개혁을 동지들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지들의 동참으로 정치혁명을 함께 이뤄 나가겠습니다! 함께 하여 주십시오. 동지여러분!
용인지역지부 의장 취임식에 함께하여 주신 동지들과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여러분들 가정에 행복을 기원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축사 겸 인사말을 하여 뜨거운 박수를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