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중학교 55사단 병영체험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배웠다”
2012-06-18 천홍석 기자
육군 55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박원수)은 지난 6월 4일, 포곡중학교 학생회 임원들과 교사 50명을 초청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성취감을 심어주는 ‘나라사랑 병영체험’ 행사를 실시 했다.대국민 안보의식 고취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나라사랑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심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팀워크와 극기력, 자신감을 배양하는 한편, 나라사랑 안보의식까지 고취시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입소식에 참여하였으며, 최근 북한실상과 종북세력들의 실체 인식 등 확고한 안보의식고취를 위한 교육을 받은 후, 소총과 통신장비 등 군 장비와 물자를 견학했다.이어서 두 팀으로 나누어 쌍방으로 성패를 겨뤄보는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전투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대 영점사격장에서 저격수 사격시범, 헌병 특임대의 대테러 사격시범을 관람한 후, 직접 야전취사를 통해 전장터에서의 생존방법을 체험 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전교육이 종료됐다.오후에는 유격체조와 헬기레펠 등 본격적인 극기 훈련을 체험했다.
유격체조는 개인별 체력수준을 고려한 가운데 유격 교관의 능숙한 시범과 개인별 실습으로 극기력을 길렀다.
또한, 헬기레펠 모형탑에서 지원자에 한해 실시한 레펠 훈련은 숙달된 조교의 시범을 관람한 후 이론 설명 및 실제 훈련체험을 실시했다.시범 간에는 안전상의 위해점이 없도록 조교와 교관이 일일이 로프상태와 8자고리 스냅링을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한 가운데, 실질적 병영체험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은 퇴소식에서 개개인 수료증을 받았으며,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학교로 복귀하는 장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이날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대표 이은별 양(16)은 “학교생활 속에서 국가관, 안보관 내용보다 국영수 공부에만 전념하느라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군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병영체험 속에서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강한 군대가 필요하고, 강한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군인아저씨들이 매우 힘들고 중요한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이
기는 극기력은 물론 나라사랑의 매우 소중함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