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112타격대 실종아동 구조

정신지체아동 안전히 부모 품으로

2012-06-27     천홍석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 112타격대는 지난 22일 오후 5시경 기흥구 영덕동 소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정신지체아동 임모군(11세, 남)을 면밀한 수색 끝에 발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 보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사는 임모씨 가족은 22일 오전9시경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아들을 수원에 위치한 특수 학교에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이에 아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 애타는 마음으로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며 4시간여를 찾아 헤맸지만 찾지 못하자 마지막으로 112신고를 통해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다.
오후 1시경 아동실종신고를 받자마자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 지역경찰, 실종팀, 112타격대 대원들이 출동하여 임모군(11세, 남)의 인상착의 및 배회처를 특정 후 평소 임군의 동선을 중심으로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하였다. 2시간여의 면밀한 수색 끝에 112타격대 김영진 일경과 김민성 이경은 42번국도 옆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임군 을 발견 무사히부모에게 인계를 하였다.

한편 임군을 발견한 112타격대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임군을 감싸 안으며 특별한 외상이 있는지 살펴본 후, 따뜻한 말로 안심을 시키고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실종아동을 구조한 용인동부서112 타격대는 2011년 경기청 타격대 전투력 평가 상·하반기 1등을 차지하고 자체사고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경기도 내 최고의 타격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