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선생 유족 조의금 시민장학회 기탁

후학양성 헌신한 지역사회 큰 스승

2012-06-30     천홍석 기자

지난 6월 22일 영면한 고 김재식 선생의 유족이 조의금으로 받은 5천100만원 전액을 29일 용인시 시민장학회에 기탁했다.

故 김재식 선생은 기흥구 신갈동 63번지에서 김정환 초대 기흥면장의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육계에 투신, 수많은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

김학규 용인시장의 숙부이자 영원한 정치적 후원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고인은 향년 82세로 영면하기까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베풂의 철학을 실천하는‘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자 용인지역 교육계의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

故 김재식 선생의 유족 대표인 김학문씨는 “많은 이들의 애도와 함께 받은 조의금이 지역 인재발굴과 양성에 사용되는 게 평생 지역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 의견을 모으고, 평생을 후학 양성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 전액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부친의 뜻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