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빈틈없는 화재 예방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제공

2011-06-29     용인종합뉴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민용 소화기 30세트 설치를 완료하고 용인중앙시장 자위방위대를 조직해 방화 순찰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용인중앙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소방 통로가 협소해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곤란함에 따라 화재 시 주민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반출해 초기 진화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주민용 소화기를 설치한 것이다.
소화기는 용인중앙시장 잡화골목, 떡골목, 순대골목 등 아케이드 구간 총345m에 설치됐다. 아케이드 기둥 10m당 분말 소화기(개당 3.3㎏) 1대와 소화함 1세트 등 총30세트를 설치한 것이다. 소화기 도난 예방을 위해 번호자물쇠를 설치해 주변 상인들에게는 사용 비밀번호를 미리 알렸다. 주민이 사용할 때는 처인구청 당직실(031-324-5221~2)에 전화해 비밀번호를 받으면 된다.

또 30여명 상인들로 용인중앙시장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방화 순찰을 강화하고, 방화관리대행사가 시장 내 공용시설물을 매월 소방 점검할 방침이다. 용인소방서와 협조해 상인과 주민 대상으로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 교육, 소방차 비상통로 확보와 적치물 제거 지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 취약지역으로 인식된 전통시장에 지속적으로 화재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해 시민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제공해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