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 공영차고지 준공

시민 체감 대중교통 서비스향상 기대

2012-07-12     용인종합뉴스

용인시의 시민중심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월 말 마을버스 9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기흥 버스공영차고지(기흥구 보정동 신정로 323)를 준공했다.

기흥 버스공영차고지는 9,691㎡ 부지에 연면적 932.31㎡의 규모로, 지상2층의 관리동을 비롯하여 차량을 정비하는 정비동, 버스세차를 위한 세차동, 차고지 내에서 주유가 가능한 주유동 등 차고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130억 원(분권교부세 29억3600만원, 도비20억8600만원, 시비 79억7800만 원)이 투입됐다.

기흥 공영차고지는 앞으로 용인시 마을버스 운수업체 3개사의 13개 노선 90대 차량의 버스 주차공간으로 사용된다. 주택가 차고지의 차량 소음과 배출가스, 주차난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업체에는 안정적인 운행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버스의 주택가 주차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차량 소음 등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운송업체에 안정적 차고지 제공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자 2007년 기흥 공영차고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09년 실시설계용역 준공, 2010년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2011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변경인가, 건축협의를 거쳐 공사에 본격 착수, 2012년 6월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용인시 대중교통과 김종억 과장은 “대중교통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아 시민감동 대중교통 종합행정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