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거먹골 주민들 통행 생존권 투쟁!

거먹골 주민들 "소방차와 구급차도 출입 못해" 빠른 통행로 확보 요구

2022-09-15     천홍석 기자

○거먹골 주민들 광주시청 앞 집회. 빠른 통행로 확보 요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거먹골 주민들이 15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광주시청을 찾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통행로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주문을 촉구했다.

거먹골 주민 50여명(거먹골길 도로정비 비상대책위원회)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광장에 모여, 거먹골 주민들이 지나는 도로에, 일부 주민(사도)이 석축과 철재로 막아, 통행이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를 해결할 것을 광주시에 요구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8월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지만, 거먹골 주민들은 그저 바라만 볼 뿐, 진입로가 막혀 사실상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폭우로 전신주가 넘어져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를 복구하기 위한 차량이 출입할 수 없어,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소방차와 구급차 또한 통행이 불가해, 기본생존권 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곳에 거주하는 74세대는, 진입로가 2m 내외로 막혀 출입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광주시와 경기도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까지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서 광주시청 관계자는 “원활한 도로개설과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며,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는 다각도로 구상해, 빠른 시일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지역구의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은 "퇴촌면 영동리 거먹골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호소를 잘 알고 있다"며 "적극적인 만남으로, 주민들의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시청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