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종 수 수지구청장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

2012-07-12     천홍석 기자

32만 수지구민들의 행복추구를위해, 휴일도 마다않고 수지구의 민원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대민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유종수 구청장을만나, 지난해 공무원의 최고 명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은소감과 수지구청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았다.   천홍석기자 chs5761@hanmail.net

수지구민으로서의 자긍심 느낄 수 있도록 할 터

1.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소감은 ?

평소 다산(茶山에) 선생이 강조하셨던 공직자의 역할과 본분을 늘 가슴에 되새기며 걸어온 공직생활이 벌써 33년을 훌쩍 넘었는데요,
과분하게도 이러한 큰 영광의 기회를 주신 김학규 시장님께 송구합니다.

개인의 능력과 자질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움직이고 발전시키는 건 team-work이기에 행정성과 달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고 애써주신 공직 선․후배 동료들과,항상 뒤에서 변함없는 응원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수지구청의 당면 현안 과제라면 ?

수지구는 비약적인 발전과 그 성장을 뒷받침 할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현재 용인을 대표하는 도시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제 수지구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단순한 도시기능을 넘어서자족기능을 갖춘 살고 싶은 정주형 도시,
삶의 여유와 품격이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특성과 시민정서를 고려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입니다.

첫 번째로 지정학적으로는 대도시 수원, 성남과 인접해 있고, 서울과 인근 타지역 전입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시경계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탄천 시계지역 환경정비사업’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도심속 자연친화 공간을   마련하고,‘죽전1동 시계지역 인도정비 공사’를 통해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 확보와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수지구의 허파인 광교산 녹지축 보전대책을 마련하여 반듯한 도시의 면모를 갖춘 동시에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수지를 조성하여 개발과 보전이 균형을 이룬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지레스피아내 체육시설과 포은아트홀 개관과 함께 명실상부한 문화체육의 도시로 한단계 발돋움 하여
수지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광교지구 3,500여세대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불법행위 단속은 물론 현장민원실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용인시민, 수지지역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민원해결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수지구는 도시규모의 급속한 확대, 높은 인구밀도, 대도시 인접 등 지역의 특성 상 민원의 양상은 점점 다양화, 집단화 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원의 변화에 맞추어 행정기관의 민원해결 방법도 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람중심의 신속한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365 생활기동반’을 운영하여 주민의견수렴과 동시에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취하여 구민들께서 공감하는 생활행정 교감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여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해결하고자 관련 간부공무원과 일일 현장방문을 통한 확인 행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행정이 존재하고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시민여러분이기에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 직원들과의 관계를 위한 노력?

모든게 결과물로서 성과를 인정받기가 쉬운 현실이지만, 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을지라도
그 중간과정에 직원여러분이 흘린 땀방울과 노고를 결코 간과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평가에 반영하고 업무추진 관련 동기부여를 하는게 관리자의 역할이기에,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원과의 소통을 늘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부서별 소통 소그룹을 운영하여 웃음이 묻어나는 직장, 따뜻한 정을 나누는 동료와 함께 개인의 성장과 용인시의 발전을 이끄는 수지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5. 가족관계와 취미는?

배우자와 아들 2명이 있으며 주말에는 건강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기며, 주말농장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땀흘리며 수확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6.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수지구의 성장과 변화는 바로 구민 여러분의 수지사랑과 관심,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 살기좋은 수지, 행복도시 수지를 가꾸고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수지구민의 마음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애정 어린 구정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면서 가내 평온이 가득하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