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자살 의심자 구조
“생명의 마지막 끈, 다시 찾아준 경찰관“
2012-07-20 천홍석 기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아침8 시경 “좋은 것 하나도 못해줘서 미안해.. 지금 세상과 이별하려 하니 미안하단 말밖에 못하겠다. 딸에게 못난 아빠가 미안하다 말해줘“라는 문자를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자살 의심자의 처 이00(47세,여)를 진정시키고, 신속히 수배 및 휴대폰 위치 추적해
본 결과, 당일 순찰 중 확인된 차량임을 판단, 신속히 신봉동 소재 용서고속도로 교각 부근으로 출동하여 확인해 본 결과 자살의심자 노씨로 판단되었다.
이날 폭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 여부 확인을 위해 순찰활동 중 상현파출소 관내 신봉동 소재 고속도록 교각에서 검정색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특이점을 미발견으로 폭우 피해 예방 순찰활동을 지속 전개 중이었던 것이다.
자살의심자 노씨는 만취된 상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로 차량 안에서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고, 전경장은 이씨를 부축하여 지구대로데려와 응급조치를 취하고 애타게 찾는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자살의심자 노씨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 뻔 했다“며“사랑하는 가족과 고생하시는 경찰관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