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동, 엽총 살인사건

소송문제 갈등 심해

2012-07-20     천홍석 기자

 

 

20일 오전 9시35분경 처인구 남동 공터에서 엽총을 발사하여 사람을 살인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부친이 소유하던 토지 560평에서 피의자 이모(59,남)가 원두막을 짓고 거주하던 중, 10여년 전부터 부친 사망으로 인해 상속문제로 처인구 고림동 토지에 소유권 다툼이 있던 중, 동생으로부터 토지를 피해자가 임대를 받아 집을 지으려고 피의자 이모씨에게 비워달라고 하여 3회 가량 시비가 있던 중, 20일 오전 8시경 피해자 안모(54,남)의 요구로 지적공사에서 측량을 하는 것을 피의자 이모씨가 측량을 못하게 방해하고 쫓아내자 피해자 안모씨가 찾아와서 서로 멱살을 잡고 시비를 벌이다가, 피의자가 약 2키로미터 떨어진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보관하고 있던 유해조수포획용 피의자 소유 브로닝 엽총(벨기에, BSL, 총번 66616호)에 실탄5발을 장전하여 가지고 가서, 도망을 하는 피해자 안모씨의 등 뒤에서 실탄 1발을 발사하고, 쓰러진 안모씨에게 4발을 다시 발사하고 실탄이 떨어지자, 다시 5발을 재장전하여 5발을 발사하여 안모씨는 모두 10발의 엽총탄을 맟고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한편 엽총으로 안모씨를 살해한 이모씨는 경찰에 신고하여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어,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조사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