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신나는 예술여행
장애인에게도 문화 관람의 기회 적극적으로 마련
2012-08-02 천홍석 기자
환경아동극‘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지브리쉬(정의되지 않은 비언어의 일종으로 말이 아닌 다른 소리나 중얼거림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언어)와 마임, 버려진 고물들을 이용한 변형놀이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준다.
연극은 또 여러 가지 재활용 악기들을 이용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소리와 아이들의 몸짓과 소리가 어우러진 고물연주회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시간·공간·경제적인 제약으로 연극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지역주민 및 장애인에게 직접적으로 연극을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
다.
또한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역주민도 함께 관람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팀(용인시희망복지지원단) 장미희 사회복지사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도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문화소외계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