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 홍승용 수지구청 세무계장
“용인시 공무원 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용인시의 재원확보를 위해 새벽에 출근하여, 타 과 직원들과 함께 세금징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 상반기에 22억원의 세수를 발굴 확보 하였고, 시민들에게 세금에 대해 친절히 홍보하며, 계도 하고 있는 수지구청 세무과 홍승용 계장을 만나보았다.
천홍석기자 chs5761@hanmail.net
“용인시 공무원 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세금은 행복한 미래의 기반”
▶공직생활을 하시게 된 동기와 현재 맡은 업무는?
공직생활을 하게 된 동기는, 어려서부터 무엇을 꼭 해보고 싶다는 뚜렷한 바램 은 없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어떠한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중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면서기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들은 언니는, 행정고시학원에 들러 학원등록을 하고 책을 사다주며 저를 설득을 하였습니다.
“아직 어리니 조금만 노력하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니의 조언에
공무원이 뭔지도 모르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1992년 4월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1993년 1월, 수지면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수지는 농촌지역으로 인구 12,000명 정도 되는 면 소재였으며, 1~2년 후 택지개발이 시작되었고, 1996년 3월1일 수지읍으로 승격하였고, 이후 급격한 성장으로 2001년 12월31일 수지출장소, 2005년10월31일자로 수지구청으로 승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약 20년간 수지지역의 급성장과 함께 이 지역에서 내내 근무하면서 저 또한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2005년 구청승격과 함께 팀장승진을 하여, 아동보육팀장, 신봉동주무팀장, 부동산관리팀장을 역임하다가, 현재는 체납세징수 팀장으로 체납세관련 전반 과 법원 경매사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체납자와의 전화상담, 전화독려, 경매사건에 대하여 교부청구, 배당금수령을 주로 하고 있으며, 이외 체납세고지, 압류(부동산, 자동차, 급여, 예금, 기타채권), 공매, 체납차량번호판영치, 관허사업제한 등의 업무가 있습니다.
▶구분되는 세무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세금은 이웃과 함께하는 기초가 되며, 행복한 미래의 기반이며,
생활환경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쓰여지는 소중한 재원입니다.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로 분류되며, 부과되는 지방세의 종류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종합소득, 법인세할, 특별징수)
등이 있습니다.
세무과에서는 주로 지방세의 부과 와 징수의 업무를 합니다.
징수로는 세입관리, 체납처분, 징수독려, 그리고 환급금을 찾아 드리기도 하며,
시민들이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부방법을 개발하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납부방법에는 고지서 없이도 전국 어느 은행에서나 현금, 가상계좌이체, 카드납부가
가능하며, 이외 농협가상계좌납부, 인터넷지로납부, ARS전화납부(1544-9344) 등이
있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납부가 가능 합니다 .
▶수지구청 2012년도 세수목표와 활동사항은?
2012년도 수지구청의 세수 목표액은 2,923억원이며, 세수 목표달성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하여, 누락세원을 발굴하고자 주말 및 야간 현장을 출장하여, 사전입주 건축물, 타용도 사용건축물 및 토지, 고급주택, 별장 등을 조사 발굴하여, 22억원의 세수를 확보 하였습니다.
또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체납처분을 통하여 세수확보에 기여하고자, 세무과 전 직원이 매월 1회 이상 새벽에 출근하여 체납차량 등록번호판을 영치하고 있으며, 타 과 직원들과 합동영치 등을 실시하여 올해 470여대를 영치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구청 팀장급이상 및 세무과 전 직원 80여명을 책임 징수반원으로 편성하여 책임징수제을 상. 하반기 실시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160백만원의 실적을 거뒀고, 하반기에 644백만원을 배분하여 40%징수목표달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10일을 전자예금 압류의 날로 지정하여 추심 및 충당하고 있으며, 분기별 부동산공매 및 관내. 외 현지를 출장하여 독려하고 있습니다.
▶공직생활 중 보람이나 자부심을 느낀 때는?
동에 사무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주민들과 동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불우이웃돕기 김장행사”를 하기로 하고, 밭을 얻어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 가꾸고 수확하여, 김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까지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주민들이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고, 김장김치를 받는 분 중에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사하다는 독거노인 할머니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화합된 모습,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때 제일 보람을
느꼈습니다.
자부심을 느낄 때는 제가 용인시 공무원 이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초임발령 받은 후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며, 동네방네 자랑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선합니다. 시골에 사시던 아버지께는 그리도 좋으셨나봅니다. 그런 제가 20년을 정신없이 용인시의 급성과 함께 달려오면서 어느새 저도 뼈 속 깊이 용인시 공무원이 되어 있었고, 용인시 또한 전국 최대의 알아주는 도시로 성장하여, 어디가도 당당하게 용인시공무원이라고 말 할 수 있어 저는 뿌듯합니다.
▶그 외 세무행정이나, 또 다른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제가 바라는 용인시와 용인시 공무원은, 용인시라는 도시는 외형적으로 급성장을 하였습니다.
동부는 도.농복합형 도시로, 서부는 완전한 도시모습으로 성장하였고 또 지금도 성장중입니다.
이런 용인시의 동서가 교환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공무원을 견제하고, 내 고장 발전을 위한 일꾼이 되도록 공무원을 위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좀 더 성숙된 선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공무원은 모르는 민원에게는 알리고 설득할 의무가 있으며, 민원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 후 정확한 판단으로 응대하는 공무원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유종수 수지구청장님은 34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품격있는 수지의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며, 지시보다는 실천으로 보여 주시는 덕망이 높으시고 자상한 분입니다.
흰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 결재에 들어가면, 그래 ~ 잘했어 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분, 그분을 뵙고 나면 하루가 뭔지 모르게 행복합니다.
또한 저희 백숙희 과장님은 평소 큰언니 같은 따뜻함으로 대해주시고, 많은 행정경험의 노하우를 솔선수범하여 어려운 일을 척척 해결해주시는 행정의 달인 같은 분입니다.
늘 민원 앞에 선 저희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늘 저희를 믿어 주십니다,
그러나 때론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잘못된 일에는 정확한 지적으로 일침을 가하십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기도 하지만 ~ 사실 저희가 쬐끔 피곤합니다.
과장님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요즘처럼 계속 회식 할 때는 맛나는 걸로 많이 사주세요. 늘 과장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그리고 저희 세무과 직원들은 늘 많은 일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많은 전화 와 민원 앞에서 늘 친절 합니다.
세금은 시민들의 재산과 직결되는 업무로 힘들고, 또 체납된 세금을 강제 체납처분하고 징수하느라 고단한 일을 함에도 묵묵히 도와주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