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 직원들.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를 극적으로 막아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원의 추가 피해액이 발생될 뻔한 상황을, 용인농협 직원들의 기지와 용인동부경찰서의 도움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23일 피해자 김모(60세, 남)씨는, 지인과 자동화기기에서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중에, 같이 온 지인이 상황을 의심스러워 하면서, 용인농협 박미정 주임에게 관련 내용을 알려주었고, 이상한 낌새를 직감한 이들은 현금인출을 하고 있는 김모씨의 행위를 제지하였다.
그럼에도 김모씨는 대출을 빙자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을 의심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온 지인과 농협 직원들에게, 거의 다 성사된 일을 왜 그르치냐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화를 유도하며 설득을 하였다.
1일 현금인출 한도 때문에, 범죄자들이 요구한 현금을 모두 인출하지 못한 김모씨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기 위해, 다른 장소로 도망가듯이 사무실을 나갔고, 용인농협 이영자 차장과 박미정 주임은, 계속된 설득으로 알게 된 범죄자들의 연락처로 통화를 했으나, 바로 전화를 끊는 상황을 확인하며 보이스피싱으로 확신할 수 있었다.
카드대금을 연체중인 상황에서, 대출 실행으로 카드대금을 상환해 주겠다는 신원 불상의 범죄자에게, 현금을 주기 위해 인출하는 상황이였고, 이미 현금 3,000만원을 송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용인농협에서 신고 후 출동한 용인동부파출소 직원에게 관련 상황을 설명했으며, 김모씨를 인계하므로써 2,500만원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중요 범죄 발생 예방 및 협력 치안 활성화에 기여한 공에 깊은 감사를 하며, 감사장을 2024년 04월19일 용인농협 본점 회의장에서, 담당자에게 수여하였다.
용인농협 김상용 조합장은, “지속적으로 고객의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