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새 명물 곤돌라 '스카이크루즈' 오픈

"손님들의 편의 더욱 개선"

2012-09-21     천홍석 기자

 에버랜드가 29일, 정문에서 매직랜드 존까지 약 300미터를 연결하는 이동 편의 시설 '스카이크루즈(곤돌라)'를 오픈한다.

이 구역은 정문에서 이동시 가장 긴 거리의 구간으로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이 모여있는 '매직랜드'와 국화·장미·벚꽃 등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관람할 수 있는 '포시즌스 가든' 등이 가까이 있어 에버랜드에서 가장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동선이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기존 '정문과 동물원', '정문과 유러피언 존'을 연결하는 2개의 리프트와 함께 총 3개의 '하늘길'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정문과 하단지역간 경사로의 이동이 쉬어져 손님들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스카이크루즈는 실내형 곤돌라로서 비가 오거나 날씨가 덥고 추울 때에도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리프트에 비해 내부 공간 활용이 용이해 유모차 및 휠체어 이용 고객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은 '뽀로로 3D 어드벤처', '키즈커버리' 등 정문지역의 어린이 전용 시설과 유아 놀이기구가 집중 배치된 매직랜드 지역을 손쉽게 오가며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에버랜드가 이번 곤돌라 도입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안전성과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효율성이다.
세계 최대 곤돌라 제작업체로 가장 최근에는 런던올림픽의 곤돌라를 시공하기도 한 '도펠마이(Doppelmayr, 오스트리아)' 社가 제작 및 시공을 맡았으며, 세계적 품질안전 인증 기관인 TUV로부터 시설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시간대별 손님들의 이동량을 파악해 곤돌라의 동선 설계와 운영에 반영했으며, 시간당 기존 리프트의 약 2배인 시간당 2천명 수준의 Capa를 확보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편리한 '스카이크루즈'는 단순한 이동 편의시설이 아니라, 약 18미터 상공에서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어트랙션이기도 하다.
곤돌라 캐빈은 사방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되어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기에 제격인데, 손님들은 약 1분∼2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아래로는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등 역동적인 어트랙션을, 원경으로는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포시즌스 가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곤돌라 캐빈에 보라, 파랑, 초록의 색을 입히고 탑승 장소도 '정거장'을 테마로 새롭게 디자인해 손님들에게 단순한 이동이 아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스카이크루즈'는 에버랜드에 입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스카이크루즈는 경사로 때문에 이동이 힘들었던 정문과 매직랜드 지역을 편리하게 연결시켜 주는 동시에, 하늘에서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쾌적하게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스카이크루즈 외에도 손님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확장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유아를 동반한 손님들을 위해 '베이비서비스' 시설을 확장·리뉴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