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은 용인시민에게 사죄하라!"

용인시의회 국민의힘은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

현재 경찰이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당 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물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음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용인시의회에서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의혹 당사자들이 어떠한 입장이나 사과의 말조차 없는 모습은, 용인시의회 의원들을 포함한 용인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당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민주 질서를 위배하고 금품이 오간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당은 가장 강력한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약 한 달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당 차원에서 어떤 조사가 이뤄졌고 어떤 징계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지, 여전히 침묵하고 있어 용인시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코타키나발루시 공무국외출장의 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전국 언론에 보도되는 등 이미 용인시의회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바 있다. 이번 의혹이 더욱 문제시되는 까닭은, 물품수수 의혹을 받고있는 의원들이 일전의 공무국외출장 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이란 점이다.

민의를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이 같은 태도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용인시의회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키는 심각한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용인시의회 국민의힘은, 반복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용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투명한 처리가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진정으로 투명하고 도덕적인 정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면, 의혹의 당사자는 물론 이와 관련된 의원들은 책임지는 자세로 사실관계를 밝히고,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낀 용인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것 말고는 지역 사회와 용인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2024. 8. 9.

용인시의회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