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기념식 간소하게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도약’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5일 오후 5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김민기, 한선교국회의원,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7회 용인시민의 날’행사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의 재정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기존의 축제성 행사를 배제하고 간소하게 기념식과 시립예술단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식전에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시정홍보 영상 상영이 있었으며 기념식에서는 문화상, 농업인대상, 산업평화대상, 도민상, 시민상, 의장상, 각 국회의원상 등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지역사회 발전과 선행을 베푼 시민을 발굴해 총 60명을 시상하고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시민의 날’기념식은‘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도약’을 주제로 92만 시민이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 고취로 새로운 변화에 부응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김학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용인시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인구 100만을 눈앞에 둔 대도시로 그 위상이 눈부시게 높아졌으며 용인시의 이러한 발전은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우리 용인은 우수한 지역 자원, 지속 성장의 가능성 등에서 어느 지자체보다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긍정과 희망을 바탕으로 저와 2000여 공직자, 그리고 92만 시민 여러분들의 의지와 지혜, 실천이 뒷받침된다면 빠르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비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용인시는 성장과정에서 많은 진통을 겪고 있으나, 시민과 시와 시의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겸비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의 저변에는 성숙한 시민여러분의 인내와 성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올 해에는 매회 열리던 문화행사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개최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하루빨리 재정건전성을 회복해 다음에 열리는 ‘시민의 날’에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다채로운 체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용인문화상에는 문화부문 이종구, 지역사회봉사 박인선, 체육부문에는 윤재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환경보존상에는 용인의제21 사무국장인 정윤준씨가 수상을 했다.
한편 문화예술분야에는 이보영 용인예총회장이 수상 했으며, 통일안보 분야에는 평통자문위원인 공학배씨가 수상했다.
용인시의장상에는 김호선,정애순,김광수씨가 수상했고, 이우현 국회의원상에는 한광우,서혜순씨가, 김민기 국회의원상에는 정진범,백소영씨가,한선교 국회의원상은 반경숙,최영식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