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눔 모현농협, 전기통신금융 피해예방 캠페인 전개
“농협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용인 모현농협(조합장 최경춘)은 모현파출소(소장 김기원)와 함께 8일 오전, 관내 외대사거리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피해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모현농협 임직원 32명과 모현파출소 경찰관 4명이 참여했으며, 출근 시간에 맞춰 직장인과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나누어 주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조합원과 농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기원 모현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안내하고 있는 캠페인을 통해, 용인시민들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모현농협 최경춘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조합원과 농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 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실적은 2022년(2,265건,
283억원), 2023년(2,483건, 161억원), 2024년(3,265건, 157억원)이며, 2025년에는 2월말 기준 164건에 1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