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 실시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이 든든하다”

2012-10-13     용인종합뉴스

 

경찰관서를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하여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 찾아가는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강순)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10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소재 A어린이집에 찾아가 아이들 39명의 사전등록을 실시하였다.
사전등록은 14세미만 아동과 정신지체, 치매노인을 상대로 기본정보, 사진 및 지문을 미리 입력하여 집을 잃은 아동 등을 경찰이 발견할 경우 빠른 시간 내 가족에 인계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 이다.

용인은 지역특성상 도․농 복합지역으로, 도시지역은 맞벌이 부모가 많고, 농촌지역은 거리상 경찰관서를 방문하기 힘들어 자녀들의 사전등록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이런 사정을 감안,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실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을 담당하는 엄기현 순경은 “경찰관서에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며, 이날 사전등록을 실시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예전부터 이런 제도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사전등록 서비스가 생겨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였다.
사전등록은 각 가정에서 ‘안전드림(www.safe182.go.kr)’사이트를 통하여 자녀들의 기본정보와 사진을 미리 등록하고 경찰관서에 찾아가 자녀의 지문을 등록하면 좀 더 빠른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