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회의원,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
“조지아주 구금 한국인에게 트럼프가 직접 사과해야”
2025-09-16 천홍석 기자
-주한미국대사관 요청 면담 진행…“<한국동반자법> 조속한 통과 지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5일, 국회 의원회관 이언주 의원실에서 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되었던, 우리 국민에 대한 인권침해 및 인종차별 등 부당한 처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인 유감표시 혹은 사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한미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또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를 위해서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그동안 한미 관세‧무역 협상이나, 국내 산업‧경제 문제에 대해 탁월한 견해를 피력해 온, 이언주 최고위원을 직접 만나, 한미 관계 및 경제협력 등에 관한 얘기를 듣고 싶다는 주한미국대사관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는 개리 셰퍼(Gary Schaefer) 주한미국대사관 정치과 국내정치 담당 팀장 등 미국 대사관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난주에도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정치인들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및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함께, 현재 계류 중인 <한국동반자법안> 등의 조속한 통과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