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환경센터 올해 4억7천만 원 수입
소각로 폐열 지역난방공사 판매 중
2012-11-09 천홍석 기자
시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수지환경센터 소각로 폐열 판매를 시작, 1일 처리용량 35톤 규모의 소각로 2기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왔다. 폐열 판매 금액은 수지환경센터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수지환경센터 소각장 폐열을 공급받은 지역난방공사는 온수생산에 필요한 화석연료(LNG, 등유)를 절감하고, 이를 온실가스(CO2)로 환산한 감축량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정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수지환경센터는 지난 2000년 5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수지환경센터의 소각시설은 소각 효율이 높아 열 소실량이 적고 쓰레기 저장조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분무 처리해 2차 오염이 없는 시설이다.
수지환경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지하매립관로를 통해 공기압으로 쓰레기를 운송하는 선진형 쓰레기 반입시스템에 있다. 주민들이 종량제 봉투에 담은 쓰레기를 아파트 단지 앞에 설치된 투입구에 넣으면 중앙제어실에서 감지해 공기압으로 소각장 벙커까지 직접 흡입하는 방식이며 청소차량이 필요 없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수지2지구에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외 견학 및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