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면,‘김장 담그기’행사 펼쳐

어려운 이웃 120가구 전달 예정

2012-11-15 천홍석 기자

처인구 남사면 기관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남사면사무소에서 소중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남사온정 김장 담그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남사면 16개 기관단체 회원과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배추 700포기 분량을 10㎏ 단위로 정성스럽게 박스 포장해 관내 수급자, 홀로 어르신, 차상위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사면에서는 2001년부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2007년부터는 해마다 관내 독지가로부터 배추, 무우, 대파, 갓 등 김장재료를 기부 받아 그동안 1,3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

올해 4차례의 태풍, 잦은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김장재료의 값이 폭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장재료를 기부한 주민 엄훈용씨는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일에 보탬이 되어 기쁘며,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변함없이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상호 남사면 기관단체협의회장은 “남사면 기관단체가 일치단결하고 화합해 소중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온정있는 남사’,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만들기 등에 앞장서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