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아트홀, '2012 윈터 페스티벌'

세계적 아티스트 한자리에

2012-11-20     천홍석 기자

 

<2012 포은아트홀 윈터 페스티벌>은 클래식, 연극, 콘서트, 판소리 등 장르별로 명성 높은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공연 축제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을 필두로 국내 첫 무대를 갖는 일본 퓨전재즈 그룹 ‘디멘션’, 판소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이자람의 ‘억척가’, 클래식의 인기스타 ‘리처드 용재오닐 &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그리고 콘서트의 전설 ‘이문세 콘서트’와 경기필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시네마 천국’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포진해 있다.

특히 공연마다 이어진 매진 행진을 펼쳐 관람 의욕이 더욱 커진 이자람과 리처드 용재오닐&임동혁, 그리고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디멘션’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무대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놓칠 수 없는 기회! 2012년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2012 포은아트홀 윈터 페스티벌>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1. 셰익스피어 연극 ‘한 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의 세계를 가장 재미있고, 가장 한국적으로 표현한 연극!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은 2011년 9월 한․중․일 3국의 연극잔치인 베세토 연극제에 한국 참가작으로 중국 백화극장에서 공연되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여 36개 나라의 셰익스피어 극이 모이는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2005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뒤 2012년 4월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런던 ‘글로브 극장’에서 공연을 올리게 되었는데 이 극장은 셰익스피어가 실제로 공연을 올렸던 유서 깊은 극장으로 유명하다.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의 흥겨운 무대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 갈등과 연민 등은 공연을 보는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또한 대청마루 무대, 오방색 의상, 무대 가득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은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한 겨울에 만나는 <한 여름 밤의 꿈>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 판 신나게 놀아보는 정감 넘치고 흥겨운 마당이 될 것이다.

일 시 : 2012년 12월 5일(수)~6일(목)
공연시간 : 오후 8시

 

2. 결성 20주년 기념 '디멘션‘ 단독내한공연

 일본 퓨전 재즈 최고의 그룹! 결성 20주년 기념 단독 내한공연

마스자키 다카시(Masuzaki Takashi)의 기타
오노즈카 아키라(Onozuka Akira)의 키보드
카츠타 카즈키(Katsuta Kazuki)의 색소폰


1992년 4월, 앨범 'Le Mans'로 데뷔. 20년 동안 2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각각의 작품에 대해 높은 음악적 평가를 받으며, 일본의 퓨전 재즈 신을 착실히 개척해 왔다. 또한 음악지 ‘ADLIB'에서는 1994년, 1996년, 1997년, 2008년에 국내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포은아트홀 단독 내한 공연에 앞서 25번째 앨범을 발매해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고대해왔던 팬들에게 새 음반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일 시 : 2012년 12월 8일(토)
공연시간 : 오후 5시

 

 3. 유럽 정상의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천상의 목소리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유럽 최고의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은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라는 의미를 가진 체코를 대표하는 소년 합창단으로 1982년 창단되어진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가운데 하나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2500여 회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3개의 앨범제작과 함께 'EMI', "BGM', 'Supraphon', 'ArcoDiva' 등의 굴지의 음악회사들과 20여 개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다수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과의 공연을 포함한 저명한 아티스트들, 다른 유명 합창단,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고전 음악부터 오페라, 체코 민요, 캐럴, 한국 가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니푸에리합창단의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합창단의 음성을 통하여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일 시 : 2012년 12월 9일(일)
공연시간 : 오후 5시

 

4. 판소리 브레히트, 이자람의 ‘억척가’

 세계를 기립시킨 이자람, 전공연 전석 매진의 기록! 우리 판소리의 힘!

국악계에서 단연코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는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린 이 작품은 공연 내내 객석에서 웃음과 울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억척가>는 한자어와 한문고사 대신 오늘날의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생동하기 위해 오늘의 말을 찾고자 했으며, 동서고금의 악기로 극의 다양한 상황과 관계를 표현해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여기서 이자람은 1인 15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서사 구조가 가진 독특한 재미와 특성을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무대와 객석을 아우르는 하나의 판에서 소리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하였다. 또한 원작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 전쟁 통에 휩싸인 가족과 어머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자람의 <억척가>는 전쟁이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었다.

일 시 : 2012년 12월 14일(금)~15일(토)
공연시간 : 금 _ 오후 8시 / 토 _ 오후 5시

 

 5. 2012 이문세 붉은 노을

‘노래만큼 문세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없고, 노래만큼 문세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중략) 나 이문세는 이렇게 계속 노래하며 살 것이다. 이문세답게...’

아름다운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창의적인 연출력으로 대중과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아온 콘서트 브랜드 ‘이문세의 붉은노을’은 향긋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황홀하도록 유쾌하고 눈물 글썽이도록 감동적인 이벤트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파티 같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붉은노을’을 비롯하여 ‘깊은 밤을 날아서’, '옛사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문세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문세 콘서트는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보았던 노래,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아닌 가수와 노래 자체만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 시 : 2012년 12월 21일(금)~22일(토)
공연시간 : 금 _ 오후 8시 / 토 _ 오후 7시

 

 6.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처드 용재오닐&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대한민국 클래식계 최고의 스타, 리처드 용재오닐 & 임동혁 ‘황금듀오’의 첫 무대!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dLT는 두 스타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그동안 남다른 우정을 쌓으며 서로를 격려해주던 동료이자 친구였던 두 사람이 드디어 음악적 파트너로 조우하는 특별한 무대

최고의 클래식 스타로서, 무엇보다 아티스트로서 완숙미와 우아함으로 빛나는 이 둘의 만남은 2012년 클래식계 최고의 이슈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 첼로 소나타 외

 일 시 : 2012년 12월 23일(토)
공연시간 : 오후 5시

 

7. 경기필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시네마천국

 음악으로 보는 영화, 가슴으로 느끼는 음악!
영화음악을 통해 따스함과 추억이 가득한 송년음악회

영화 ‘시네마 천국’의 토토와 알프레드가 되어 영화속 감성을 찾아보는 시간.
‘시네마 천국’, ‘제임스 본드’, ‘러브스토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션’ 등의 영화 주제곡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도로 만나게 된다. 가족, 연인과 함께 2012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새로운 한해를 기대하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엔니오 모리코네 ― 《시네마 천국》 주제곡
앤드루 로이드 웨버 ―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몬티 노먼 ― 《제임스 본드》(007) 주제곡
랄로 시프린 ―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프랑시스 레 ― 《러브 스토리》 주제곡
막스 슈타이너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타라 주제곡’

일 시 : 2012년 12월 29일(토)
공연시간 :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