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명예환경감시원 교육실시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시켜”

2012-11-24     천홍석 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육군소장 박원수)은 지난 20일 사단 봉화관에서 NGO 환경호보 국민운동 총본부, 한강유역 환경청과 공동주관으로 박원수 사단장을 비롯해 환경호보 국민운동 총본부장, 환경관리국장, 경기지역 교장단 등 민․군 환경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군 명예 환경감시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구온난화를 통한 이상기후현상이 전 세계에서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불산 유출사고 등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군이 협동하여 지역 환경보전활동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명예 환경감시원이란, 범국민적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확산시키고, 자율적 환경오염 감시기능 강화 및 환경오염 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위촉, 운영하는 순수 자원봉사자이다.
위촉된 명예 환경감시원은 자율적인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하고, 환경파괴 예방을 위해 대국민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와 신고, 지역주민의 환경관련 여론수렴 및 건의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병 환경보전의식 고취와 민․군 통합 환경보전활동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 이날 교육은 사단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용인동부 경찰서 수사과장의 환경 기초사범 조치 교육과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감시원 소양교육, 그리고 환경감시원으로서의 자격을 검증받는 소양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 환경감시원 활동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 감시 및 신고요령 숙지 등 실무교육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환경감시원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강조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킴이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제55보병사단 군수참모 나용희 중령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군인으로서 지역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오염을 방지하고 정화시켜나가는 것 또한 군인의 의무이다. 이번 명예 환경감시원 교육을 바탕으로 장병들이 전문적 인식을 바탕으로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사단의 책임지역 환경보전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