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 안씨, 용인시에 유물 기증
감사패 전달 연구자료 활용
2012-12-02 천홍석 기자
2010년 용인시민체육공원 건설사업으로 순흥안씨 묘역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진무공신 순양군 안몽윤(1571~1650)묘지에서 그의 부인 한산이씨와 아들인 안응창(1593~1673)의 백자묘지를 비롯한 명기 50여점이 발견되었다.
이에 순흥안씨 측은 출토 유물을 종중에서 소유하는 것 보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 기증해 학술 및 교육의 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용인시는 순흥안씨 순원군공파의 뜻을 기리고 기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1월 29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추후 기증자의 벽 및 기증실을 신설, 기증자의 뜻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흥안씨 순원군공파가 선뜻 내주신 귀중한 유물과 그 뜻에 감사드린다.”며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 소중한 전시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훌륭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