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센터 잘못없다 & 학부모회, 아이들 퇴소 배수진

축구센터 반박 해명서 발표

2012-12-03     천홍석 기자

용인시축구센터 지도자 부당해고에 대한 학부모 기자회견이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30여명의 학부모(대표 신신식)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였다.

이날 신신식 학부모대표는“첫 번째로, 축구센터와 학부모간의 소통 불가와 두 번째, 예정된 프로그램 무단중지, 세 번째, 유능한 지도자의 부당 해임, 네번째로는 선임된 지도자의 의혹 제기 등을 확실하게 밝히지 않으면 아이들을 축구센터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말 하였으며, 원삼면과 백암면에 주소를 둔 학생들의 학부모들은“사실 원삼이나 백암면 학생들은 더문제가 심각하다”며 말을 하였다.

또한 학부모들과 축구센터 정인교 상임이사와의 면담도중 정인교 상임이사는“인사권은 내 고유의 권한이다. 대통령이 와도 안된다. 김학규시장이 나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며 학부모들과의 대화의 장을 파행으로 몰고 갔다. 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신신식 대표는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하고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끝난 후, 용인시축구센터에서는 위의 네 가지 조항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 며 해명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여,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서는 분명히 거짓말 내지 사실에 대한 내용을 감추거나, 이번 사안에 대한 본질이 진짜 어느 것인지 불분명하게 만들고 있는 거 같다.

용인시 축구센터 지도자 부당해고에 대한
학부모기자회견 해명서

□용인시축구센터 학부모의 기자회견은 사실과 다름이 밝혀졌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축구센터와 학부모간의 소통불가
소통이 안 된다는 이야기는 일부 학부형의 의견이며, 평소에는 감독의 눈치 때문에 상임이사 만나는 것 자체를 거부 합니다. 상임이사와 만난 학부모는 바로 보복이 됩니다.
상임이사와 면담한 학부모 한명은 학생에게 ‘너는 공은 잘 차는데 애비가 시원치 않아’ 해서 학생의 기를 꺾어놓고 있으며, 또한 예로 신갈고 1학년 총무와 2학년 총무가 사무실 앞에 있기에 차 한잔 하자고 해도 2학년 총무(현 회장)은 들어오지도 않았음.
이런 정도로 감독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태로 감독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해지 통보 며칠 전 18명이 몰려와 신갈고 감독 유임여부를 묻길래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도 없고, 인사를 사전에 말하는 것이 어느 곳에 있느냐고 반문한 것을 소통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음.


2. 예정된 프로그램 무단중지
2011년 아약스와 계약내용이 1년에 7만유로 (한화 약1억원)에 항공료 체재 비를 모두 센터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 체결함.
아약스에서는 구장 사용하는 부분과 지도자 교육 그리고 선수들 연습경기2 회 등으로 1개 학교당 항공료 1천4백만원 체재비 5천3백만원 지불해야 하
는 조건의 계약이었음.

지난 4월 지도자 교육시 상임이사가 아약스와 재계약 상담을 할 당시, 용인 시의 재정도 어렵고 당초 불공정 계약이니 3만5천 유로를 제시하고 계약하 자고 구두로 상담하니, 그 이후 공문으로 2년에 14만 유로(한화 약 2억원)에 계약하자는 공문이 접수되어 계약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 발송한 사실이 있음.
용인시의 재정과 불공정 계약을 시정 하려한 사항임.

영어교육 중단은 백암중학교와 원삼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프로 그램이었으나, 백암중학교 감독의 비협조(학생들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참여를 안 시켰음) 로 중단하였음.
2013년도부터 재개할 계획임.
전기료 절감은 큰 운동장에 한 두명이 운동 할 때는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라이트 사용을 자제하고, 훈련계획을 세워 10명 정도 할 때 조명들을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바 있음.

3. 유능한 지도자의 부당한 해임
유소년 지도자는 우수한 성적만이 지도자의 자질을 논할 수 없습니다.
센터에서 하는 정상적인 업무에 항상 비협조적이며,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경기 전날, 과음으로 경기시작 후 20분이 경과 후 운동장에 나오는 등 기본이 안 된 지도자이었으며, 학생 지도시 학생들이 상처 받을 수 있는 말로 지도하고 있으며, 2월18일 신갈고 2학년 학생들이 숙소를 이탈하였으나 사무실에 보고도 하지 않고, 부산 경찰서에서 원삼파출소로 연락되어 알게 되었으며, 코칭스텝은 이상 없다는 보고를 함.

▶7월13일 사무실에 보고도 없이 학생들을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에 보냄.

▶9월24일 사전에 사무실에 연락도 없이 선수단 복귀를 일요일에서 월요일 오후로 연기시켜 학생들은 결석 처리됨.

▶10월3일 전국체전 대비 전지훈련을 계획함에 훈련비 부족하다고 훈련비 보조를 요청해와, 9일간 계획서를 6일정도로 하라고 해도 말들 듣지 않 고, 전지훈련을 떠나 학생을 태운 버스가 대형 교통사고를 냈으나, 보고 도 하지 않는 등 보고 체계를 무시함.

▶사무실에서 협조 해 달라고 하는 대학진학 상황 2013년도 신규 입학 학 생 현황 등을 요구 했으나 협조하지 않음.

뿐만 아니라 신규로 채용된 안상욱 코치는 김보경선수가 진출한 영국의 카디프시티에서 2군감독과 1군 코치를 역임한 지도자로서, 유럽의 선진축 구를 선수들에게 직접 전수 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 이며, 이주영 코치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코오버 코칭 지도자 출신으로, 축구인재 육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지도자로 평가됨.

김상진 감독 역시 프로선수생활을 마치고 백암중 감독과 여자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 등을 역임 대표팀과 프로팀 아마추어 팀을 두루 거친 우수한 지도자 임.

4. 선임된 지도자 의혹제기
학부모들의 편향된 시각으로 보면 어떤 면접관 어떤 감독이 선임되더라도 불공정하다고 할 것이며, 용인시의회에 제출한 자료가 유출되어 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내용은 추상적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흑색 선전하고 있음.
7월 23일 한준희 해설위원의 특강에 대한 의혹은 사실과 전혀 무관한 사항 이며, 강남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12 스포츠 클럽과 함께하는 강남힐링 캠프” 학생 학부모 120명이 참가한 강남교육지원청 자체 행사였음.
우리 센터에서는 운동장과 강당만 대여 하였던 사항을 왜곡해서 흑색선전
하고 있음.

현재 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 중에 있으나, 의회에서도 당당했던 정인교 상임이사의 태도에 대해, 의회에서는 매우 불쾌 하다는 입장이며, 과연 어느 쪽에서 의혹을 부풀리거나, 아니면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용인경찰서에 수사를 의뢰 했다고 하니 수사의 진행사항을 두고 볼 수밖에 없는 파국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