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5천320억 편성
이천시는 2013년 예산으로 2천525억원(일반회계 2천182억원, 특별회계 34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천시의회 2012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이천시는 2013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제안 설명했다.
이는 2012년 당초 예산보다 21억원(0.4%)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0.46%(411억원) 증액됐지만, 기타특별회계는 26.5%(26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4.9%(122억원) 감액됐다.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천시는 인구증가와 기업체 유입으로 지방세 등 재원이 4%대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재정규모는 확대됐다.
이에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여건과 시민의 기대를 반영해 내실 있는 건전재정운영에 초점을 맞춰, 35만 계획도시 기반형성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편성했다. 하지만 지자체 의무부담이 따르는 서민 복지 예산이 크게 증가돼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도 사업의 분야별 주요 사업계획 현황을 보면 일반행정 및 교육 사회복지분야 1천835억6천546만원, 문화관광 및 산업환경분야 1천61억8천167만원, 지역개발분야 746억9천617만원, 예비비 및 기타 경비 705억8천869만원 등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 오던 각종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 그리고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한편 가용재원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