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걱정 없어요.

베트남인 범죄예방교실 운영

2012-12-25     천홍석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에서는,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 예방을 위해, 12월 22일 토요일 저녁 9시 30분경, 베트남인 교회 예배당을 찾아 베트남인과 성탄예배를 마친 후, 예배에 참석한 신도 35명과 함께 “베트남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여 연말연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담임목사의 베트남어 통역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 속 범죄 및 폭행․상해․교통사고 등 주요범죄 에 대한 예방법을 알기 쉽게 사례위주로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유사한 사례가 없었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언제든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한 명함을 건네며 범죄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경각시켜 주었다.

범죄예방 강의를 마치고 성탄선물을 서로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 후, 참석한 외국인 하이(26세, 남)는 “딱딱하고 무서울 것만 같았던 한국 경찰관이 성탄예배를 함께 나누고, 재밌고 유익한 범죄예방 교육도 실시해줘서 점점 친근감이 들고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앞으로도 용인서부경찰서의 다문화가정 범죄예방교실은 특정 기간 없이 연중 내내 계속될 계획이다.